1994년 시화방조제의 완공으로 단절되었던 바닷길이, 약 30년 만에
‘안산-대부도 뱃길 도선사업’을 통해 다시 열립니다.
본 사업은 단순한 도선 운항을 넘어, 과거 자연 해양환경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
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안산시의 중점 해양프로젝트입니다.
이 뱃길 복원 사업은 시화호 수면을 활용하여 안산 시내 도심권과 대부도 지역을
수상교통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루트를 형성함으로써,
지역 간 이동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뿐만 아니라,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와 연계되어
관광객들에게 색다른 해양체험을 제공하게 됩니다.
바다를 따라 이동하며 자연경관을 감상하고,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지는
‘움직이는 관광 플랫폼’이 될 것입니다. 또한, 대부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는 기존의 차량 이동 위주 관광이 아닌, 보다 쾌적하고 즐거운 수상여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
지역 관광의 질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. 도선 운항을 통해 창출되는 관광수요는
안산시의 수변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,
나아가 새로운 문화·관광 콘텐츠가 접목된 수변 문화공간 개발의 가능성을 넓힙니다.
안산시는 본 도선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.
관광객 유입 확대는 물론, 해양문화 기반 산업의 성장, 연관 서비스업의 발전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, 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추진할 것입니다.
‘안산-대부도 뱃길’은 단순한 교통 수단을 넘어, 과거와 현재, 도시와 바다,
일상과 여행을 잇는 새로운 해양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.